중앙경제 2010년 10월 14일 목요일
'Special Knowledge <202> 서울의 현대건축 답사지 7' 기사를 읽고: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4521195
건축적인 의미를 알고 그 건축물을 보면 항상 이해하기 더 쉬울 것이다. 서울에서 그러한 7가지 현대건축물이 중앙일보에 기재되어 한번 눈 여겨 보았다.
1. 공간사옥 5. 인사동 쌈지길
2. 경동교회 6. 이화여대 ECC
3. 웰콤시티 7. 선유도 공원
4. 리움 미술관
이렇게 7곳이 기재되어 있었다. 나는 우리 집에서 그나마 가장 가까운 경동교회와 웰콤시티를 방문했다. 경동교회는 건축가 김수근 씨의 작품으로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형상을 띄고 있다. 예배장소까지 사진으로 담고 싶었지만 관계자가 허락을 하지 않아 아쉽게 눈으로만 봐야했다. 경동교회는 모두 벽돌로 이루어져 있는데 여름에는 넝쿨이 건물을 타고 올라와 항상 시원하다는 느낌을 준다. 또한 옆에 뒷마당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있는데 이는 마치 천국으로 이어질 듯한 신성함을 느낄 수 있는 장소였다.
웰콤시티는 조금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건축물이었다. 건물이 4덩어리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그 사이에는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었으며 풀을 심어놔 건물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 건물은 건축가 승효상씨의 작품인데 그가 중요시 여기는 빈자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작품이었다. 직접 승효상을 만나보기까지 하니 더더욱 잘 이해가 되었다.
못간 5군데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 리움 박물관이다. 이 박물관은 스위스, 프랑스, 네덜란드 3나라의 건축가들의 합동작품인데 3나라의 특징이 어떻게 담겨있을지 너무나도 궁금하다. 건축은 문화적인 경향을 받으므로 3나라의 건축은 모두 다른 특징을 담고 있을 것이다. 이것이 만약 조합이 잘 이루어지지 못했다면 굉장히 보기 이상하고, 분위기 또한 특이한 건축물이 되었을 테지만, 각 건축의 장점만을 살려 지은 건물이기에 직접 방문해서 각 나라의 건축을 엿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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