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 31.

호림아트센터 Horim Art Center

호림 아트 센터. 이 건물의 설계자는 유태용씨와, 이정학씨로 철근 콘트리트로 이루어진 건물이다. 주로 집회시설, 근무시설, 근린생활시설으로 사용 되고 있으며도산대로에 위치해 있는 건물이다.

이 건물 같은 경우는 맨하탄에 있는 구겐하임 박물관을 연상시키게끔 했다. 7년전, 미국에 갔을때, 직접 방문했을때, 그저 한없이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건축에 관심을 갖게 된 후 이 건물을 본 후 나의 느낌은 조금 다르다.

건물의 외부 구조나, 건물이 사용 되는 용도를 보았을때, 비슷하다는 점이 지금의 생각이다. 서울시 강남구를 아무리 돌아다녀봐도, 한국의 전통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은 없다. 하지만 따른 나라들과 문화를 교류하면서 사실상 한국의 전통을 살려 나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세계의 네티즌들은 서울을 '영혼이 없는 도시'라고 표현 할만큼, 그저 콘크리트들로만 구성된 곳이 서울이다. 어째꺼나, 다른 나라의 사람들이 서울을 어떻게 생각하든, 서울을 평가해야 되는 사람은 서울에 사는 사람들이라고 생각을 한다. 나도 서울에 사는 한 사람으로서, 그저 콘크리트들로만 구성된 점이 안타깝기는 하다. 하지만, 동대문에 자하 하디드가 짖고 있는 디자인 플라자&파크 같이 자연과 함께 잘 어울리게끔 짖는다면 세상에서 가장 살기 편한 도시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2010. 1. 24.

갤러리아 백화점 Galleria Department Store

압구정쪽에 위치하고 있는 갤러리아 백화점이다. 이 건물이 건축적인 면에서 특별히 뛰어난 점은 느끼지 못했지만, 밤이 되면,, 사진에 보이는 외부 벽의 패널 하나하나에 불이 들어오면서 전체적인 그림을 연출해낸다.

서울의 밤에는 빛들이 너무 많아 별이 안보인다는 말이 있어서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어느 누가 봐도 정말 예쁘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http://imagesearch.naver.com/detail/frame_top_091104.html#
이 사진이 낮에 찍은 백화점의 모습이다.


http://imagesearch.naver.com/detail/frame_top_091104.html#

http://imagesearch.naver.com/detail/frame_top_091104.html#
밤에 찍은 백화점의 모습들..


사진에서 볼 수 잇듯이, 여러가지 모습들이 연출 된다... 심지어, 크리스마스나, 추석 같은 특별한 날에는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축하하는 메세지를 띄워 보여주기도 한다.

This is one of the special buildings in Seoul. As you can see in the pictures, it changes color every night. I'm not sure if it is a great building on a architecture part. At the first time, it didn't look same as now. Outside of building was just covered with concrete. They put the electronic display on the outside of the building about seven years ago. It was very strange at the first time, but now, it is one of the most valuable buildings because it takes large possession among the Korea's architecture.

2010. 1. 20.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다

중앙경제 2010년 1월 18일 월요일
'화려한 장식보다 날 것이 아름다운 이유' 기사를 읽고
http://pdf.joinsmsn.com/article/pdf_article_prv.asp?id=DY01201001180002

도예가 이헌정시씨는 단순히 도자기만 굽는 예술인이 아니다. 그는 값비싼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흙, 콘크리트 등으로 예술 작품을 만든다. 이헌정씨가 한 말중 ‘예술이 꼭 거창한 필요가 있나요?’에서 그의 예술관을 엿볼수 있다.

그에게 예술이란 소박하면서도 그 작품 하나하나가 각각 다른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었다. 그의 집에 있는 구름다리는 두 침실을 이어주며, 한구석에서 집의 모든 곳을 볼수 있다. 공간과 공간의 소통을 만들어 낸 것이다. 이러한 특징은 한국건축의 대표적인 특징인 개방적 설계라고 볼 수 있다.

나는 이헌정씨가 스스로 창작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산골짜기에 있는 집이라 겨울에는 평균온도가 5℃나 낮아 바닥 보일러만으로는 부족해 벽난로가 필요했다. 기성제품을 살 수도 있었지만 그는 자신이 직접 만들어 겉을 벽돌로 감쌈으로서 온기를 더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건축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으로서 도예가 이헌정씨에게 배울 수 있는 점은 굉장히 많았다. 건축 또한 새로운 재료만을 사용해 지을 필요는 없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옛 기와집처럼 나무, 흙 등을 이용해 친환경적인 건물을 지을 수도 있으며, 인테리어 또한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실용적으로 꾸밀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Eco-environmental architecture’ 즉 친환경건축이 이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향 후 10~20년 후에는 도예가 이헌정씨의 집처럼 심플하면서도 친환경적이고 실용적인 건물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다.

2010. 1. 17.

고릴라 건물 Building with a Gorilla


압구정동 갤러리아 쪽에 있는 건물이다. 이 건물은 오래 전에 세워졌지만, 디자인만큼은 요즘 건물들과 비교해 봤을때 뒤쳐지지 않는다. 그 이유는, 건물 자체는 아주 기본적인 형식이지만 모서리 부분을 조금 특히 하게도 큰 고릴라가 타고 올라가고 있는, 영화 '킹콩'을 연상시키는 장면이 연출되기 때문이다.

어렸을때 부터 이 건물을 쭉 봐왔지만, 지금 다시 보니, 정말 대단한것 같다. 검은색 건물에, 노란색으로 되어 있는 철근들, 무심코 결정한 것이 아닌 것이라는 것을 한 순간에 알아 채릴 수 있었다. 첫번째는 정면에 찍은 사진인데, 가장 오른편 창문의 모양을 특히하게 함으로서 건물을 봤을때, 딱딱한 느낌을 받지 않도록 해주었다. 또한 한가지 모양의 창문만이 아닌 3가지가 잘 배치되어 있어 안정적이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주고 있다.

This building is one of my favorite. As you can see, there is a gorilla hanging on the building. It reminds me the movie "King-Kong", because there was a scene that king-kong climbs the Empire States Building. I also like how windows are arranged. Using three different windows designs, it reduces the building's formal mood. Even though, this building is old, its design is absolutely outstanding. Later on, when i become a architect, i really want to build this kind of unconventional buildings to show my creativity.

2010. 1. 15.

개방적이고 가족중심적인 집

중앙일보 2010년 1월 13일 수요일
'이야기가 있는 집 1) 건축가 권문성 작 - 인천 검암동 주택' 기사를 읽고: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3965228

기회가 돼서 작년에 현대백화점에서 건축가 승효상씨의 강연을 들은 적이 있다. 승효상씨는 서양과 동양의 건축적 차이점은 ‘개방적이냐 그렇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조선시대로 돌아가 보면 그 당시에 주택인 기와집, 초가집 모두 굉장히 개방적이다. 방문을 열고 나오면 마치 사람들을 들어오라고 하는 것 마냥 앞뒤가 뚫려있는 대청마루가 있었으며, 출입문 또한 잠드는 시간이 아니면 항상 열려 있었다.

이러한 특징을 가지고 있던 한국 건축은 어느새 부터인가 서양적으로 변하기 시작하면서 아파트를 짓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개방적인 면을 고려하지 못했다. 이제야 우리건축을 중요시 여겨 서양건축의 장점과 한국 전통건축의 장점들만을 모아 새로운 형식의 건축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결과, 한옥의 내부를 현대화 시킨 집이나, 집안구조를 개방적으로 지은 집 등, 많은 주택이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요즘 신문기사를 보면 건축에 대한 많은 것들을 접할 수 있는데, 그 중 ‘집’을 주제로 한 글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새로운 형태의 집이 지어지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며, 앞으로 적어도 10년 이상 주택이라는 것을 건축적, 철학적으로 다양하게 해석을 하여 재건축 하는 작업이 많아질 것이라 생각이 든다. ‘한국은 땅이 좁아서 더 이상 건물을 지을 땅이 없다. 그러므로 건축가는 힘든 직업이 될 것이다’라고 생각 하는 사람도 많은 테지만, 건축은 그저 건물을 땅 위로 올리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의 사회적 특징이나 그 나라의 문화적인 면을 고려해가며 짓는 것이기 때문에 오래된 건물을 재건축, 리모델링을 할 수도 있으며, 상징적인 조각상을 만드는 것 또한 건축에 포함되기 때문에 건축은 끊임없이 발전되며 계속 될 것이다.

2010. 1. 10.

서양집 모형 만들기 Western House Model

바로 이전번에 블로그에 한옥 모델을 조립해서 올린 적이 있었다. 그 조립물들중에 집에 관한 것들이 몇개 더있는데 그중 가장 심플하면서도 의미있는 서양집을 해보았다. 한옥보다는 시간이 덜 걸렸으며, 믿기지 않지만, 1시간이 쪼금 더 걸려서 완성한 작품이다.

크기부터 시작해서 섬세한 것은 한옥에 비교될수 없지만, 나름대로의 디테일은 또 느껴지기도 한다. 어렸을때, 미국에 놀러가서 2달동안 지내본 적도 있고, 중학교때는 캐나다에서 1년동안 살아본적도 있지만, 이런 심플하면서도, 예쁜집은 보기가 드물었다. 대부분, 나무가 아닌 돌로 집을 지었기 때문이다. 건축가 조남호 씨가 전력하고 있는 목재 건축에 딱 들어맞는 모델인것 같기도 하다.

이 것이 내가 만든 서양식 집의 모델이다. 2번째 사진에서 볼수 있듯이 창가마다 난간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섬세한 면으로는 대단한 것 같다.
일정한 높이로 나란히 배치되어 있는 난간이 봤을때, 규칙적이면서도 왠지 전통적인 느낌을 주는 것이 좋았다.

또한 첫번째 사진에 있는 발코니는, 정말 마음에 든다. 목재의 색에 있어서 진한면이 있으면서도 밝은 면이 있어서, 진짜 존재하는 집을 사진 찍은 느낌이 들 정도이기 때문이다. 이 집의 창문의 위치를 보면, 썩 맘에 들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한쪽에만 집중적으로 큰 창문이 있을뿐, 2번째 사진에서 보이는 왼쪽면에는 쥐구멍만한 창문이 있기 때문이다. 태양빛을 잘 받지 못함으로서 집안의 분위기가 어두울 것으로 생각이 든다.

I really like making plamodel, and I believe I have a talent making something. Few days ago, I made a model of traditional Korean house called "Han Ok". Western house was much easier to make, because there were so many tiny pieces that i had to cut and glue it. However, i was satisfied with the product. When i took a picture, it looked like a real house. Since there was a shade in the woods, it made this plamodel looks much realistic, and some how, by arrange the handrail, it makes this house looks little bit more tradit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