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부터 3일간, 한양대학교에서 주최하는 건축캠프에 뽑혔다. 정원학생은 전국을 대상으로 72명만 뽑았다고 한다. 학교 게시판에 한양대학교 건축캠프 홍보물을 보고 원서를 썼는데 붙은 것이다.
8월 2일, 첫번째 날에는 교수님들의 짧은 말씀을 듣고 아주 기초적인 건축공학에 대해 배웠다. 힘을 분산 시켜주는 역할이 있는 Truss등을 배웠다.
그후 실습 시간에는 나무 젓가락 100개로 하중을 많이 버틸 수 있도록 구조를 만드는 것이였다. 무려 4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만들었지만, 팀원들끼리의 의견차가 있어서 마지막 1시간만에 모든것을 만들어야 했다. 결과는 기대 이상. 두꺼운 백과사전 9권을 버텨낸 것이다. 유일한 한조만이 사람이 위에 올라 탔는데도 부서지지 않았다.
8월 3일,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건축학을 맛 볼수 있는 날이었다. 각조마다 지정된 Site에 동아리방을 설계한 뒤 그 것을 모델로 만드는 작업. 전날보다 훨씬 힘든 작업이었다. 조원들끼리 머리를 모아 어제와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서 컨셉을 음료 동아리로 서둘러 선정했다. 그 후에는 건물을 어떤식으로 지을지가 관건이였다. 우리 조는 경사가 심한, 사람들이 전혀 오지도 않는 그런 땅에 지어야 되는 상황이었다. 되도록이면 땅에 손을 대지 않고 건물을 짖고 싶었기에, Deck를 기둥으로 지지하고, 건물을 지었으며, 그 아래 공간에서는 미술 작품들을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아래 3장의 사진이 우리 조의 모델이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모델과, 구조물에 대한 교수님들의 조언을 들었으며, 단체로 사진을 찍고, 수료증을 받고 끝났다.
전혀 예상치 못했지만, 12개의 조 중 2등을 해서 상품권도 받는 아주 뜻깊은 3일간의 건축캠프가 되었다. 비록 내년에는 고 3이지만 이와같이 HA건축캠프 제 2차가 개최된다면 다시 한번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볼 것이다.
I participated in an Architecture Camp held by Hanyang University from August 2nd to 4th. On the first day, we learned about basic architecture with Hanyang University's professors. We learned architecture terms like 'Truss' which a device that spread the power. After the lecture, we had a session that we had to build a structure that would hold the most weight with 100 chopsticks. We had 4 hours, but we had to build it within the last hour because we had difference in our opinions. Surprisingly, it held the weight of nine thick encyclopedias. Only one group's structure held the weight of a person.
August 3rd, I had a chance to experience the real architecture design. Every small group had to design a meeting room in a certain place and make it into a small sample model. Even with our harsh circumstances, we managed to design a meeting room with a deck and a place to rest out side on a hill side just like the photos.
The last day, we listened to professors about the sample models and received our certificates. Luckily, my little group won the second place out of 12 small groups. Even though I will be a senior, I want to come back to this camp if it happens next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