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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연 엮음
김현정 옮김
이 책에는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10명의 건축가에 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이 도중에는 내가 잘 아는 자하하디드와 안도다다오가 있는데 먼저 자하하디드는 이번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프로젝트를 총감독하고 있는 건축가이며 안도다다오는 사전에 독후감에서 소개했듯이 학력은 고졸이 전부이지만 건축가중에서도 손가락에 뽑히는 건축계에서는 아주 중요한 인물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궁금했던것은 “프리츠커상을 받은 사람중 가장 젊었을때 받은 사람은 몇 살때 받은 것일까?”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10명외에도 많은 수상자들이 있겠지만 이 책에서는 적어도 50살 때 프리츠커상을 받은 리처드 마이어가 가장 젊었을 때 받은 사람이였다. 왜 난 이 질문은 스스로에게 물었을까? 아마도 나는 건축 쪽에 하도 관심이 많다보니 만약 내가 프리츠커상을 받을 수 있다면 평균적으로 몇 살 때 쯤 받을 수 있을지를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내가 잘 아는 안도다다오와 자하하디드를 제외한 8명의 건축가들에 대한 내용을 유심히 읽어봤다. 그 와중에 내 눈에 띄는 한명이 있었다. 그는 바로 프랭크 게리이다. 그는 1929년에 태어나 1989년에 프리츠커상을 받았으며, 그는 누구나 알만한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과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을 설계한 사람이다. 개인적으로 내가 프랭크 게리의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는 불규칙 해 보이는 덩어리들이 한곳에 모여 아름다운 형태를 만들기 때문이다. 말로는 표현을 못하겠지만 빌바오구겐하임미술관과,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을 본다면 내가 말하려고 하는 바가 무엇인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건축을 배우고 싶어하는 나에게 있어서 이 책에서 만난 10명의 건축가들은 나에게는 아주 중요한 인물들이다. 그들이 건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무엇을 중요시 여기는지 등을 이 책에서 배웠으며 그로 인해 내가 건축을 배워서, 스스로 설계를 할 때 고려해야 할 것의 아웃라인이 조금이나마 더 깨끗이 윤곽이 잡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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