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30.

리움 미술관


리움박물관의 입구이다. 리움박물관은 총 3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건물은 다른 건축가에의해서 설계되었다. 마리오보타, 장 누벨, 렘 쿨하스. 하나의 미술관이 3명의 건축계의 거장에 의해서 지어진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리움 미술관을 온 김에 안에 들어가서 전시도 보고싶었지만, 일요일 아침 일찍 찾아갔었기에 문이 닫혀 있어 보지 못하고 돌아왔다.
얼마전에 스크랩을 한 기사중에 리움 미술관에 대해 언급되어있는 기사가 있었다. 그 기사를 읽고 이 미술관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한 이유는 오직 한가지였다. 다른 3나라의 건축가들이 한 곳에 3가지의 건물을 짖는데, 서로 잘 어울릴까?

보고 확인한 결과, 3 건물은 각각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다른 건물들과 비교할때 눈에 튀지 않고 잘 어울리고 있었다.
왼쪽 사진에 있는 건물은 마치 토속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으며, 오른쪽 사진에 있는 건물은 마치 여러개의 큐브가 틀어져 놓여있는것 같으면서도 한 뭉텅이로 볼때는 잘 정돈 되어 있는것이 깔끔하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마지막으로 거미 조각상과 함께 찍힌 건물은 대부분이 유리로 되어있어 안을 들여다 볼 수 있게끔 설계되었다. 또한 앞에는 큰 마당이 있으며, 그 마당에는 지친 사람들이 쉴 수 있게끔 조각된 벤치도 마련되어 있었다. 이러한 점들을 통해 개방적이라는 느낌을 받게끔 하였다.
리움 박물관은 이렇게 3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3 건축가들의 작품이 각각 다른 아름다움을 표현해 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았는데,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느끼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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