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26.

같은 건축, 하지만 다른 건축

중앙일보 2009년 12월 24일 목요일
'한국 건축의 최전선 16인의 솜씨를 보라' 기사를 읽고: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3937313

건축을 처음 배울 때, 누구나 자신이 최고의 건축가가 되리라 다짐을 하며 배울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모두 같은 건축을 배웠는데 어떤 사람은 일거리가 많지만 어떤 사람은 일거리가 없어 입에 풀 칠하기 조차 힘들다. 어떤 사람이 보면 건축이 가장 불공평한 학문중 하나 일 것이다. 학창시절에 남들 누구보다 힘들게 공부했는데, 공부를 가장 안하던 놈이 사회에서 인정받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건축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다. 건축은 예술이다, 즉 자신의 머리속 깊숙이 숨겨져 있는 생각을 끄집어내어 디자인으로 바꾸는 작업이며, 풍부한 상상력과 생각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얼마전에 한국 건축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건축가 16인을 통해 한국 건축의 오늘을 가늠해 보는 자리인 메가시티 네트워크 서울전을 갔다 왔다. 그 곳에는 서울시 내에서 눈여겨볼만한 건물들의 사진과, 모형, 그리고 간단한 소개가 붙어져 있었다. 총 32개의 건축물이 소개되는데, 그 중 하나도 비슷한 점을 느껴볼 수가 없었다. 한옥, 주상복합건물, 고층 아파트, 도서관, 경기장, 폐광촌 등 굉장히 다양한 건축물들을 접할 수 있었다. 이에 총괄기획자인 김성홍 교수님은 “한국이라는 거대 도시에서 각 건축물이 엮어내는 ‘연결가능성’에 주목했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각 건축가들은 현대 한국 도시를 3가지 관점에서 접근하는데, 이는 ‘초고밀도•초고층 도시환경을 어떻게 해석하고, 어떤 재료와 구조를 사용해 건축했으며, 그리고 공공성을 어떻게 구현했느냐’다.

모든 건축가는 자신만의 철학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최시영 건축가는 욕조는 침대와도 같기 때문에 되도록 가까이 두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와같이 자신만의 건축철학을 가지고 디자인을 한다면 같은 건축이면서도, 다른 것들과는 차별되는 다른 건축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2009. 11. 29.

티셔츠 디자인 & 한옥 모형 만들기

학교에서 실기평가로 유명한 화가의 그림을 패러디해서 직접 아크릴 물감으로 흰색 티셔츠에 그린 것이다.

이 작품은 Keith Haring의 작품을 패러디 한것이다. 꿈속에서 똥을 밟으면 억수로 운이 좋은 것이라고 해서 생각해본 디자인이다. 그림 자체가 변한것은 바닥이 똥으로 뒤 덮혀 있다는 것밖에 없다. 하지만 실제 그림의 색은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나 자신만의 독특함을 표현하기위해서 상체부터 밝은색으로 시작해서, 하체는 결국 어두운 색으로 색을 칠함으로서 보기에 굉장히 안정되 보인다. 배경또한, 여러가지 색을 섞었는데, 사람의 색보다는 물을 더 섞어서, 흐릿하게 만드므로서 배경이라는 인식이 조금이나마 잘 되도록 하였다.

This T-shirt is what i drew for the school project. The assignment was to imitate a drawing from any famous artists, and I choose Keith Haring's. It was not easy to come up with a good idea. I tried to find an idea for a while.

Finally, i decided to draw a man who stepped on a excrement because many people say it brings a good luck when we step on a excrement in a dream. After i colored this shirt, i showed my art class teacher and he said "it's amazing!" and i got A+ for this work.

엄마에게 부탁해서 사온 조립식 기와집이다. 맨처음 엄마가 사왔을떄는 오로지, 나무 조가리와, 기와를 표현하고 있는 고무가 전부였다. 이것을 만드는데 꼬박 7일이 걸렸다. 학원을 갔다와서 매일 30분에서 1시간씩 만들었다. 맨처음 기와집의 뼈대를 만드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고 흥미로움또한 대단했다. 하지만 뼈대를 완성한뒤, 문에 한지를 오려 붙이고, 손잡이를 만들고, 벽에다가 문을 고정시키는 일이 너무나도 힘들었었다.

점점 진행속도가 느려지는가 싶더니, 이틀동안은 손도 대지 않다 싶이 했었다. 하지만 다시 마음을 고쳐먹고, 사이즈에 맞게끔 기와고무를 오려서 붙이기 시작했다. 양심적으로 말하자면, 기와를 붙이는 시간과, 저 뼈대를 만드는 시간이 거의 맞 먹었다. 기와를 얹기 전, 그 것을 지탱 할 수 있게끔 얇은 나무 막대 120개를 촘촘히 기와가 얹혀질 곳에 붙여야 했다. 이 사진이 마침내 모든 것을 완성하고 찍은 사진이다. 왼쪽에 있는 부엌 문은 열리고 닫힐 수 있게끔 만들었다. 그 밖의 문들은 열린 상태나, 닫힌 상태로 고정 시켰다.


This is a kit of a Korean traditional house. I asked my mom to buy it after i saw it in the magazine. Everything inside of the box was pieces of woods and a constructing manual. It was very easy to make the base structure. All i needed to do was glue the woods to the plate and hold wall paper between two pillars. However, when i finished this work, i started losing interest because putting a tile was very hard and a delicate job. I spent almost same time that i spent making a base structure. After 7 days, i finally finished it.

I believe that tile-roofed house, a type of Korean traditional house is a good place to live in because every part of the house is made of natural material such as woods and soil. Therefore, it helps keeping it cooler than other houses in summer and keeping it warmer in winter.



이 사진들이 문, 창틀등을 아주 섬세하게 찍어서 올린 것이다.

2009. 11. 19.

우리 것의 중요함을 깨달아가고 있는 세상

중앙일보 2009년 11월 17일 화요일
'바깥 세상 부러워하던 눈들, 서울을 보기 시작하다.' 기사를 읽고: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3877976

요즘, 건축학, 역사학을 비롯해 일반인들까지 서울에 관련된 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서양의 멋만 중요시 여기던 우리가 점차 우리만의 멋을 되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한양대학교 건축학부 서현 교수님이, 이 책들의 저자는 대부분 30대 중반에서 40대 후반이며 해외여행 자유화 이후 많은 외국 도시를 경험했던 중년세대가 이제 우리 생활공간을 따져보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에 의해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왜 갑자기 서울열풍이 불기 시작한 것일까? 아마도 이것은 하루아침에 형성된 것이 아닐 것이다.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의 것은 멀리 하며, 서양의 것을 중요시 하다가, 요즘에 한국의 멋을 찾으려고 하니 더 아름답고 의미가 있어 보이는 것인 것 같다. 바깥세상만 바라보던 시선들이, 점점 안쪽을 향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멋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보존되어 있는 궁궐들, 세월의 흔적이 남아 있는 동네 골목길들이야 말로 서울,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명소가 아닐까? 사람들은 남들에게 자랑할 때 꼭 대단한 것들이어야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그렇지 않다. 비록 작은 것이라도 그 속에 들어있는 의미와, 작은 것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단위체야 말로 꾸며지지 않은 그대로의 자랑거리가 되는 셈이다.

뒤 늦게나마 서양의식에만 매달려 있던 우리가 우리나라의 멋을 찾으려고 하는 마음가짐을 가진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나 또한 건축가가 된다면, 서양과 동양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양면성을 모두 갖춘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2009. 11. 5.

디자인 올림픽 Design Olympic

잠실 체육관에서 열린 디자인 올림픽을 가기 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맨처음으로 본 것은, 우리나라, 일본, 중국 3개국의 집안구조였다. 3개국의 공통점을 찾자면 아주 모던하면서도, 창의성이 넘쳤으며, 디자인 또한 각진 곳이 많지 않아 부드러운 느낌을 많이 주고 있었다. 반대로 반대점을 찾으면, 한국은 일본, 중국과는 달리 전통적인 면에서 뒤쳐졌다. 일본은 바닥, 방석 등에서 전통적인 미를 느낄 수 있었으며, 중국같은 경우는 장식품에서 아주 고품격 스러운 옛날 느낌을 받으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 것들을 뒤로한채 구경한 것들은, 지금 아주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지구의 생태계파괴를 고려한 발명품들이였다. 태양빛을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서 사용되는 라디오 등등 많은 것을 볼수 있었다.

앞서 게시 했던 Zaha Hadid가 총 책임을 맡고 있는 동대문 플라자의 모형도 볼수 있었다. 사진으로 보는 것과 달리, 입체적인 미니어쳐를 보니 주변에 생각보다 많은 녹지가 차지하고 있었으며, 그녀의 심블이라고 할수있는 유선형의 디자인 또한 아주 멋졌다. 5분가량 집중해서 글을 읽고 사진을 찍었다. 다음으로는 현대 건축가들이 지은 건물, 용산시에 새로 지어질 신도시의 디자인 후보들도 다 볼 수 있어서 아주 뜻 깊은 시간이였다.

마지막으로는, 지금 대학생들이 디자인 한 물건, 자동차, 건축물들을 볼수 있는 거리였는데, 아주 재미난 물건들이 많았다. 우산을 사용해서 정화된 물을 모으는 장치 등 많은 것들이 눈에 띄었다. 나도 언젠가는 대학교의 건축과에 진학하게 될 것이며 이런 기회를 꼭 놓치지 않으리라 결심을 하면서 디자인 올림픽 전시장을 나왔다.

이 그림들은 내가 하루종일 다니면서 찍은 그림들이다.






위부터; 현대자동차의 컨셉카, 한국식 집안구조, 중국식 집안구조, 프라다 자동차의 컨셉카, 자하 하디드의 동대문 플라자

2009. 10. 17.

Strange, but Unique

압구정 사거리에 위치해 있는 Gold&Wise의 건물이다. 내부는 들어가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겟지만, 이 건물을 처음 짖기 시작한 시점부터 계속 관찰할수 있었던 건물이였다. 덕분에 어떻게 건물을 짖는지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이 건물은 층수는 높지 않지만, 굉장히 큰 건물이다. 그런데 조금만 들여다 보면, 다른 건물들에 비해서 창문이 별로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전혀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으며, 오히려 다른 건물들과의 차이점으로 이 건물을 잘 어필시키는 것 같다. 주로 버스를 타고 다녀서 잘 보지 못했지만, 듣기로는 옥상에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 작은 쉼터공간이 만들어져 있다고 한다. 환경오염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지구의 생태계를 생각해서 만든 건물이라고 생각한다. 앞서 올렸던, Environmental arcitecture말이다. 밑의 그림은 아직 미숙한 실력이지만 이 건물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그려본 그림이다. 아직 다른점은 별로 없지만 나름 대로 열심히 그린 그림이다.

This building is one of my favorites, because it is different from other ones; it has only small number of windows. However, it looks very unique. An attractive factor about this building is that there is a little place to rest on the roof with few trees. This is related to the Environmental Architecture.

Since the Environmental pollution is becoming a hot issue, this building shows a good way to prevent it. Lastly, the picture on the left side is that i drew before. Since this is my first work, it might look weird, but i drew with my passion.

2009. 10. 4.

Cube Building

도산대로에 위치해 있으며, 탤런트 고소영씨의 명의로 되어 있는 건물이라고 들었다. 이 건물은 다른 건물들과는 느낌이 많이 달랐다. 마치 큐브를 아무렇게나, 하지만 나름 규칙적으로 쌓아 올려서 하나의 건물을 만들어 놓은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솔직히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모든 층을 돌아보며 내부구조를 구경해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한다는 점에서 너무나도 안타까웠다. 혹시라도 저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Heaven Academy에 다니게 된다면 꼭 샅샅이 건물구조를 구경할 예정이다.

내가 커서 건축사 자격증을 따고,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날이 온다면, 제일 처음으로 짓고 싶은 건물이 이런 건물이다. 현존해왔던 모든 건물들과는 차별이 되면서도, 보는 사람들을 디자인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감동시킬 수 있는 건물말이다.

I heard that this building belongs to an actress, So Young Koh. When I first saw this building, I was amazed with the design. Different from any other buildings, this one seems to be composed with different shapes of cubes. I wanted to go inside and observe the structure, but I was very dissapointed to find that it is impossible. However, when I become an architect in the future, I want to build buildings such as this one that i saw it at Do-san road in Seoul.

2009. 9. 30.

건축가, 자라 하디드 Zaha Hadid

자하 하디드(Zaha Hadid)


1950년 이라크 바그다그에서 태어나서, 수학공부를 하였으며, AA스쿨을 졸업했다. 2004년 그녀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으면서 이름이 알려졌다.

그녀의 모든 건축물들은, 웨이브를 탄다. 건축물 중에는, 샤넬 모바일 아트 박물관, 스페인 사라고사에 있는 브리지 파빌리온 외에 많은 건축물 들이 있다. 이러한 건축물들의 공통점은
각이 없으며, 한 선으로 이어지는듯한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그녀는 건물뿐만 아니라,샹들리에,신발,자동차,등 여러가지를 디자인한다. 이번에 서울에 새로 지어지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파크는 자하 하다드의 책임하에 지어지도록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자하 하디드의 건축물들을 좋아한다. 부드럽고 완만한 느낌이 들며, 그로 인해서, 자연과 더욱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그녀의 건축물들의 위치를 보면, 대부분 넓은 평야에 있거나, 도심속에 있다 하더라도, 빌딩에 둘러 싸여져 있는곳이 아니다. 그 이유는 바로, 그녀의 건축물은 도심속에 있는 건물들이 아닌 넓은 평야, 하늘, 나무들과 더 잘 어울려서가 아닐까 싶다.

2009. 9. 6.

(구)안세병원 건물


압구정동 도산대로에 위치해 있는 건물이였다.
(구)안세병원건물이 있던 장소이지만, 얼마전에 새로 지은 건물이다.
낮에 보았을때는 색다른 창문의 구조와 배치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건물의 오른쪽에 있는 곡선으로 인해 봤을때 딱딱한 느낌이 들지 않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있었다.


보면 알 수 있듯이, 전 사진에 찍혀있는 같은 건물이다.
하지만, 저녁에 보면 낮에는 느낄수 없었던 새로운 것들이 느껴졌다.
낮에는 색다른 창문의 구조와, 배치가 있었다면,
저녁에는 띄엄띄엄 위치해 있는 불빛들이 시선을 사로 잡았다.
불빛들이 많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봤을때 혼란 스럽지 않기 때문에 그게 개의치 않았다.
이 건물은 주위에 있는 딱딱한 건물들 사이에서, 어두 컴컴한 밤중에서
유일히 빛을 내고 있는 건물이였다.

2009. 8. 29.

스케치 작품

내가 그린 담임 선생님의 얼굴이다. 미술시간에 직접 사진을 찍고, 반은 4b연필로만 명암을 넣어서, 다른 한쪽은 색연필로 명암을 넣어서 그려야 했던 작품이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선생님의 사진을 직접 보면서 그렸기에, 한 대상을 보고 정확히 관찰하여 세밀하게 그리는 능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This is a photo of my drawing of my homeroom teacher. I drew half of it with 4B pencil, and the rest with a color pencil. I think this task allowed me to grow my skill to examine something carefully and draw it precisely.

2009. 8. 23.

환경을 생각하는 건축




오늘 국립 서울 과학관을 가서 (뉴욕 자연사 박물관의 기후변화 체험전)을 다녀왔다. 그곳에서는 단순한 날씨에 대한 것들만 있던 것이 아니다. 18c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점차 지구 온난화가 시작되었으며, 지금 우리는 점차 다가오는 위기를 맞고 있다. 많은 건축가들이 조금이나마 지구온난화를 없애기 위해, 자신의 건축물에 지구 온난화의 주 원인인 CO2(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풀, 나무들을 심으려고한다.

위 2번째 사진은 건축물의 벽면에 식물을 심으므로서 예술적 감각을 돋보이게 하고, 또한 지구 온난화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익석 이조인 샘이다. 전 30년동안 인간의 생활모습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인류는 곧 지구 온난화로 인해 멸망하고 말 것이다. 하지만 개개인의 노력이 합쳐져, 단체, 국가, 세계로 넓혀지면서 결국 인류는 지구 온난화를 극복할 것이다.

Today, I went to Seoul National Science Museum which is having an exhibition of New York Natural History Museum related to the climate change. It was not only the weather that was in the exhibition.

After the Industrial Revolution of 18th century, the global warming has been growing and we are facing significant dangers. Many architectures plant grass and trees with their buildings to reduce the CO2 level which is a major cause of the global warming. The 2nd photo is a case that one planted grass on the wall of the building which grants the beauty and the environmentally friendly quality.

If humans keep the current way of life, we are going to destroy the earth and ourselves. However, if individuals' effort come together, it can be spread to groups, countries, and the world which will allow us to defeat the global warming.

색다른 빌딩




처음으로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마음에 드는 건물들의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이 건물은 혜화동에 있는 건물로, 서울 여자대학교의 건물이였다. 사진에서 볼수 있듯이, 건물의 겉 부분이 다른 건물들과 차별되는 것을 쉽게 알수 있다. 벽돌도, 대리석도 아닌, 알록 달록한 저것들은 문짝이다. 여러 가지 문짝들이 나란히 붙혀 있으므로서 색다른 느낌을 주는 것이다.

문짝의 종류중에는 미닫이문, 장농문, 일반적인 방문을 포함해 여러가지들이 있었다. 딱딱한 도심속에서 이런 건물을 봄으로서, 눈의 피로도가 풀리고, 마음또한 상쾌해 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저 문들을 고정이시키 위해, 안쪽에 철근을 사용하고 있는데 코너에 삐죽삐죽 튀어나온 것을 보면, 왠지 공사중인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저 부분을 잘라내므로서 깔끔하게 보이고, 더욱더 완성도를 높였으면...하는 생각이 든다.

I started to take pictures of buildings that interest me in the city of Seoul.THIS
Doors with various colors give very different impression. They are numerous kinds of doors, such as sliding doors, closet doors, and just ordinary room doors.

I wonder what is the reason why I feel so fresh and my eyes are relieved when I look at those doors in the city. One thing that is not attractive is the iron bars that are used to hold the doors. They are visible, so it looks like it is still under a construction. I feel like the completeness of the building will be improved if one cuts those iron bars.

2009. 3. 18.

자랑할 수 있는 것은 우리만의 멋이다.

중앙일보 2009년 3월 18일 수요일
' 고층빌딩 숲 미국에 서울의 멋 한옥이 자랑간다' 기사를 읽고: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3534406

황두진씨는 건축가로는 처음으로 미국 5대 도시를 돌며 강연회를 열게 된다. 하버드대, 스미스소니언 아시아미술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UCLA 건축대학원, 워싱턴주립대에서 말이다. 황두진씨는 강연을 하기 앞서 자신이 직접 만든 짧은 동영상을 보여준다고 하는데 그 속에는 서울에 위치하고 있는 한옥들의 모습들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 한국의 전통가옥인 한옥을 소개함으로서 한국 현대 건축의 새로운 경향을 내세우는 것이다.

황두진씨가 중요시 생각하는 것은 로컬리즘과 글로벌리즘이다. “많은 사람들이 서울을 대표 할 수 있는 풍경 무엇인가?”라고 물으면 주저 없이 서울을 대표하는 풍경은 높은 빌딩이 아니라 “서울은 3,4층 가량 낮은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경사진 언덕도 많고 좁은 골목길이 많은 게 더 큰 특징”이라고 했다. 또한 그는 “강렬한 재료나 형태보다는 소박한 소재를 통해 역사, 자연 등 주변 경관과 어울려 공간적으로 풍부해질 가능성이 있는 곳이 바로 서울이라고 했다.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는 서울에서 그는 ‘서울 아니면 지을 수 없는 건물’을 글로벌 기준으로 끌어올리는 작업을 계속 하고 싶다고 했다.

나 또한 황두진씨와 서울의 대표적인 풍경에 대해 생각하는 바가 비슷하다. 서울의 현실은 고층 빌딩의 숲이지만, 경복궁과 같이 잘 보존되어지고 있는 곳이야말로 서울을 대표할수 있는 풍경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건축물을 지을 때 기존에 있는 것을 부시고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옛것을 보존하면서 새로 짓는 건물이 함께 잘 어울리도록 짓는 것이 정말 중요한 건축이라는 생각도 할 수 있었다. 앞으로 서울엔 더 이상 건축물을 지을 자리가 없어서 옛 것을 부시고 그 자리 위에 새로 지을 수 있다는 것은 크게 잘못된 생각인 것 같다. 옛것을 보존하면서 그것과 잘 어울리게끔 새로운 건축물을 옆에 붙인다면 그만큼 보기 좋은 건축물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